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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故재클린 친필서명 나체포스터 발견

존 F 케네디의 미망인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직접 서명을 한 나체 사진 포스터가 앤디 워홀의 유품에서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최근 '팝 아트의 대가'인 워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재클린의 자필 서명 나체 포스터가 610개에 달하는 문서상자들과 파일 캐비닛, 우편배달물 상자들 속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이 포스터에는 "앤디에게, 영원한 사랑을 담아, 재키 몬타우크(뉴욕주의 지명)" 이라는 서명이 담겨져 있었다. 18개월전부터 시작된 유품 정리작업을 감독중인 기록 보관인 매트 월비칸은 "재클린의 두번째 남편인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는 사진사를 고용, 나체로 수영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찍었다"고 전했다. 재클린의 나체 수영 사진 가운데 한장은 래리 플린트의 손에 들어가 허슬러의 포스터로 등장했으며 재클린은 이 포스터를 농담 삼아 워홀에게 보냈다. 월비칸은 "처음에는 포스터에 있는 서명이 진짜일까 의심했는데 정말로 재클린의 글씨와 들어맞아 놀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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