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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총인구 5만 붕괴 위기

SetSectionName(); 영동군 총인구 5만 붕괴 위기 한덕동기자 ddhan@hk.co.kr 충북 영동군 총인구가 5만명 이하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20일 영동군에 따르면 2월말 기준 5만236명으로 지난해(5만426명)보다 190명이 줄었다. 지난해 2월(5만119명)을 제외하면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자칫하면 증평ㆍ단양ㆍ보은ㆍ괴산군에 이어 인구 5만명 이하의 '미니 군(郡)' 으로 전락할 지경이다. 1965년 12만4,075명으로 정점을 찍은 영동군 인구는 해마다 2~3%씩 줄고 있다. 군은 5만선 유지가 힘겹자 각종 인구 유인책에 쓸 예산 1억5,000만원을 내걸고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썼다. 전 직원이 부서별 경쟁에 합세해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을 펴고, 2명 이상 전입해 6개월간 거주한 가정에게 20만원짜리 재래시장상품권을 선물했다. 결혼 때문에 고향을 등지는 일이 없도록 농촌 총각에게 1인당 300만원의 혼례자금도 지원했다. 또 주소를 옮기는 영동대학교 학생에게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내걸어 지난해 167명을 전입시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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