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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품질경영우수기업] 씨와이씨, 화이트 염색만 고집, 독보적 품질·생산성 갖춰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씨와이씨 본사 모습. /사진제공=씨와이씨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씨와이씨(대표 김영하·사진)는 화이트 염색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클리너 전문 화이트 염색공장으로 출발해 현재는 스판제품과 발열제품, 흡한속건 등의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통상 섬유 염색공정은 크게 컬러염색과 화이트염색으로 구분된다. 컬러염색은 원단에 다양한 색상을 입히는 공정인 반면 화이트염색은 원단을 보다 새하얗게 만드는 것이 차이점이다. 대부분의 염색공장에서 컬러염색과 화이트염색을 모두 처리하는 반면 씨와이씨는 화이트염색만을 고집하며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컬러염색과 화이트염색을 병행하다 보면 화이트염색 시 오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또 화이트 염색만으로 공장가동률을 맞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씨와이씨는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 이래 오로지 화이트염색만을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다.

반도체 클리너를 시작으로 광학제품의 클리너와 얼굴마스크·팩, 의류용 스판텍스 등 순수 스노우 화이트염색만을 고집하다 보니 다른 업체에서는 따라오기 힘들 정도의 품질경쟁력과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더욱이 염색 비용 역시 경쟁업체에 비해 고단가를 적용하고 있지만 한번 거래를 맺은 고객사는 대부분 철저한 품질경쟁력과 납기능력으로 인해 거래를 유지해가고 있다. 컬러염색보다는 수요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화이트염색이지만 틈새시장을 노린 차별화 전략으로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업체와는 달리 오히려 생산설비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 회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생태산업단지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대기 중으로 방출되던 '백연'을 재생연료로 회수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성공을 국내 염색공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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