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공원 놀이동산을 최신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건축물을 신축해 도심 속 테마파크로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설치된 놀이기구는 서스펜디드 패밀리코스터와 드롭타워·웨이브스윙·슈퍼점퍼·후룸라이드·슈퍼바이킹·컨티키·개구리점프·스윙베어·범퍼카 등 10종의 새 놀이기구가 설치됐다. 드롭타워와 서스펜디드 패밀리코스터 등 2종은 청소년도 즐길 수 있는 스릴 있는 놀이기구로 알려졌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상징이었던 88열차와 다람쥐통 등 낡은 놀이기구 9개는 철거됐다. 88열차는 기구만 분리해 어린이대공원 한쪽에 전시했다.
놀이동산은 지난 1973년 개장해 40년간 사랑을 받았으나 시설이 낡아 안전 문제가 대두하자 2012년 7월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시는 놀이동산의 안전을 위해 공사가 진행된 후에는 주 1회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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