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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혼조세

뉴욕증시가 영국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03%) 내린 11,977.19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34포인트(0.03%) 오른 1,291.1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0포인트(0.06%) 오른 2,719.2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5%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또 S&P와 케이스-쉴러가 발표한 1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0%(계절조정치는 0.5%),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미국의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60.6을 기록하면서 주가하락을 제한했다. 무더기로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됐지만, 어닝서프라이즈는 없었다. 3M은 4분기 순이익이 9억2800만달러(주당1.28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약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존슨&존슨은 , 19억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억달러에 비해 14% 감소한 수치다. 이로인해 존슨&존슨의 주가는 1.78% 하락했다. 은행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2.60%, JP모간 0.33%, 모간스탠리는 1.38% 의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IBM은 장 막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1.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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