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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항공과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7일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리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오픈 피직스 데이(OPEN PHYSICS DAY)'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일 하루 대학 정보통신연구소 내 물리시연강의실과 로비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물리실험기기 전시 및 시연, 과학강연, 이공계 진로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물리실험기기 전시ㆍ시연에서는 포스텍 물리학과가 자체적으로 개발해 물리수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50여종의 실험기기가 전시된다. 또 염한웅 물리학과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선이야기'를 주제로 일반인들에게 강연을 한다. 아울러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물리학 분야 상담을 비롯해 이공계 학문을 공부하는 방법, 포스텍의 입시제도 설명 등 이공계 진로상담도 실시한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이번 행사는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지역민과 공유하고 이공계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새로운 과학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사를 매년 마련해 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를 향상시켜 과학문화의 대중화에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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