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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 0.83% 하락 마감

5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71.40포인트(0.83%) 하락한 8,488.71포인트, 토픽스 지수는 6.71포인트(0.90%) 내린 736.28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 은행들이 추가로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투자심리가 주춤했다. 이란 핵개발을 둘러싸고 미국ㆍ유럽과 이란과의 긴장고조가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도 경기회복에 악재가 되고 있다.

특히 D램 세계 3위인 엘피다가 각국의 거래처에 총 5억달러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기록적인 엔고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실적악화 및 자금난이 가중된 데 따른 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업종별로 IT주에서 엘피다(-7.41%) 외에 소니(-2.21%)ㆍ샤프(-2.07%) 등도 크게 떨어졌으며 신일본제철(-2.05%)ㆍ JFE(-2.19%) 등 철강주, 미쓰비시UFJ파이낸셜(-1.18%) 등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도요타(보합)ㆍ닛산(-1.14%)ㆍ혼다(0.41%) 등 자동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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