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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생상품 CDS 불법행위 조사
입력2008-09-28 18:09:03
수정
2008.09.28 18:09:03
주가조작 악용 가능성
미 검찰이 공매도에 이어 금융기관의 도산 가능성에 투자하는 파생 상품인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의 불법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조사에 착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검찰총장은 지난주 공매도 조사를 시작한데 이어 CDS가 주가를 끌어내리는데 악용됐을 가능성도 본격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오모 검찰총장은 공매도가 이뤄지면서 CDS가 특정 기업에 대한 나쁜 소문이 확산되도록 유도하는 수단으로 악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소식통은 전해졌다.
이와 관련, 뉴욕 검찰은 시장정보 제공기관인 마켓 그룹과 데포지토리 트러스트 앤드 클리어링 코프, 그리고 블룸버그 LP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공매도 조사와 관련해 CDS 시장을 점검하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그간 CDS 시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부분 규제되지 않고 있는 점을 우려해 왔다.
한편 금융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투기등급(정크본드) 채권의 수익률이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부실채권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 불안감의 심각성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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