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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문송천(61·사진) 경영대 교수가 28일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유럽IT학회(EUROMICRO) 제38차 정기총회에서 아시아대표이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40여개국이 참여하는 유럽IT학회는 미국정보과학회(ACM)와 함께 세계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쌍벽을 이루는 40년 전통의 최고 학회다. 문 교수는 오는 2016년까지 아시아·유럽 간 IT 학문교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럽IT학회 임원으로 활동하는 아시아인은 문 교수가 유일하다. 국내 전산학과 출신 박사 1호인 문 교수는 '데이터 비만도' 개념을 처음 제시하는 등 기업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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