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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마지막 단독택지 공급

LH, 내달 7일부터

최근 고급 단독주택이 잇따라 들어서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남 서판교 일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마지막 단독주택지 14개 필지가 다음달 초부터 공급된다. 29일 LH에 따르면 공사 측은 판교신도시에서 다음달 7일부터 마지막 단독주택 14개 필지와 근린생활 1개 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판교 신도시에 남아 있는 단독주택지는 약 50여개로 이번 분양 물량을 제외한 잔여 필지는 성남시가 직접 공급한다. 이번에 LH가 공급하는 단독주택지는 서판교 일대에 위치했으며 면적은 224.6~281㎡, 공급 예정 가격은 5억7,000만~7억4,600만원선이다. 건폐율 50%, 용적율 80%를 적용 받아 최고 2층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으며 토지도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건축비까지 포함하면 약 10억원대 초반에 고급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다. 근린생활용지는 면적이 1,143㎡이며 가격은 87억8,000만원선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400%를 적용 받아 최고 7층의 근린상가를 지을 수 있다. 택지지구 단독주택은 도심 외곽 전원주택에 비해 학교와 병원 같은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올해 하반기 부동산 경기가 일부 회복되면서 꾸준한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수도권 택지지구 중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꼽히는 판교신도시의 경우 저렴한 단독주택지를 초기에 분양 받아 집을 지을 경우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LH는 다음달 7일~8일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9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1순위, 일반 실수요자들이 2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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