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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주재 영국ㆍ태국대사관 폭파위협으로 폐쇄
입력2005-01-15 00:15:24
수정
2005.01.15 00:15:24
자카르타 주재 태국 대사관과 몇몇 서방국가 대사관에 13일 폭파위협이 전달됨에 따라 태국 대사관과 영국대사관이 14일 폐쇄됐다.
경찰은 정체불명의 사람이 이 대사관들이 13일 오후 10시나 14일 오전 10시께목표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경고한 시각에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문자메시지 발신자가 지난해 자카르타 주재 호주 대사관 폭발사건과 2003년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 폭발사건, 2002년 발리 폭발사건의 용의자인 아자하리빈 후신과 누르딘 모하메드 톱 등 제마 이슬라미야(JI) 소속 말레이시아인 테러범 2명과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영국 대사관과 태국 대사관측은 언제 대사관을 다시 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카르타ㆍ방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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