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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첫 '와이브로 탑재' 승용차 연내 출시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현대자동차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신형 ‘에쿠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11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연구개발 기간 3년 동안 5,200억원을 투입한 에쿠스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한승수(오른쪽부터) 국무총리,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정몽구 회장 등이 신차발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김동호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인 와이브로(Wibro) 서비스가 탑재된 승용차가 연내 현대차에서 나온다. 이석채 KT 사장은 11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에쿠스 신차발표회에 참석, “연내 현대차가 생산하는 일부 차종에 와이브로 모뎀을 탑재해 차 안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쓰는 방안을 현대차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승용차에 와이브로가 탑재되기는 전세계적으로 현대차가 처음이다. 와이브로 서비스가 차 내에서 구현되면 기존 내비게이션 위주의 단순한 차내 인터넷 환경이 크게 개선돼 메신저, e메일 확인, 인터넷 검색 등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똑똑한 차’를 지향하는 메르세데스벤츠ㆍ도요타 등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며 KT도 이를 활용한 와이브로 서비스의 세계시장 진출을 꾀할 수 있어 자동차 내 와이브로 서비스 구현은 양사간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블랙베리를 모델로 와이브로와 KTF의 3세대(G) 서비스를 활용한 기업형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할 뜻을 밝혔다. 이 사장은 앞서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와이브로망과 3G망을 잘 결합한 단말기를 만들 수 있다면 앞으로 4세대(G) 이동통신이 도래하기 전에 가장 강력하게 데이터와 무선을 교신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럭셔리 세단의 최정상!! 신형『에쿠스(EQUUS)』탄생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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