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인 고(故) 최강서씨의 시신을 두고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흘째 농성 중인 최씨의 유족 등이 시위를 해산하기로 했다고 새누리당 김성태ㆍ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이 8일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 여야 간사인 김 의원과 홍 의원은 "유족 등 최강서열사 대책위가 영도조선소에 안치된 최씨의 시신을 다시 영안실로 옮기고 시위를 해산하기로 했다"며 "한진중공업 사측과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가 14일 오후 2시 한진중공업 회의실에서 만나 최강서씨 사망과 관련한 제반 문제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오후 5시께 노사를 상대로 중재해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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