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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친박 이성헌의원 소환 통보
입력2011-12-18 21:14:12
수정
2011.12.18 21:14:12
브로커 이모씨 “이 의원에게 청탁 돈 일부 전달”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이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검은 부산저축은행이 투자한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브로커의 로비 자금 일부를 건네 받은 혐의로 최근 이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부산저축은행이 지난 2007년 투자한 경기도 용인 상현지구의 한 아파트 시행사 A대표는 용인시장에게 분양승인 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브로커 이모씨에게 수표 등 수 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 이모씨는 분양승인을 받아 주겠다고 속여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고 재판과 검찰 조사에서 이모씨는 “이성헌 의원을 통해 용인시장에게 청탁하려 했고 돈 일부를 이 의원에게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시 용인시장을 불러 이미 조사를 마쳤고 돈 일부를 받은 것으로 거론된 이 의원에게도 사실 확인을 위해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씨를 알지만 청탁이나 돈을 받은 적은 없고 당시 자신은 국회의원이 아니며 용인시장을 잘 알지 못한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소환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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