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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일 군사실무회담 갖자" 정부, 11일 개최 고수

북한군이 지난 29일 전통문을 통해 정부가 오는 2월11일로 역제의한 남북군사실무회담의 1일 개최를 수정 제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31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명의의 회신문을 보내고 회담일자는 당초 제의한 11일로 하자며 북측의 수정 제의를 거부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측이 29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명의의 전통을 보내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을 2월1일 개최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실무회담 대표단으로 남북 군사실무회담 북측 단장 외에 2명이 참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북측 단장은 리선권 대좌로 대령급이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이 같은 수정 제의와 관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2월16일을 앞두고 성과를 내기 위해 남북대화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고 굳이 앞당길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20일 인민무력부장 명의로 보낸 전통문에서 이달 말 실무회담, 다음 달 상순 고위급 군사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국방부는 26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월11일 실무회담을 하자고 북측에 역제의했다. 한편 국방부는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조기에 개최하자는 북한의 제안을 받고도 이틀 뒤에 이를 공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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