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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기업인 ‘알 만할 그룹(AI Manhal International LLC)’이 대전에 기술개발(R&D)센터 및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대전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수하일 알다하헤리(Mr. Suhail Al Dhaheri)알 만할 그룹대표, 김명칠 보스틴인베스트먼트코리아 회장, 박희정 에코그린 대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 만한 그룹은 보스턴인베스트먼트코리아와 함께 국내 및 중동시장 등 해외진출을 위해 남대전 산업용지 8,264㎡에 기술개발(R&D)센터와 생산 공장을 201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며 2017년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한다.
또 대전 소재 기업인 에코그린과는 친환경 바이오 난연 스티로폼 단열재제품 생산을 위해 남대전산업용지 2만6,446㎡에 2103년까지 기술개발(R&D)센터와 생산 공장을 건립하게 되며 2017년까지 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외국인 기업 합작투자를 위한 부지를 우선 제공하고 생산 공장 건립 등에 따른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며, 이들 업체들은 지역 우수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키로 했다.
염홍철 시장은“대전에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외국인 투자기업이 설립돼 생산 공장 등이 건립되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하일 알 다헤리(Suhail M AL Dhaheri) 알 만할 그룹대표는 “대전은 지리적 기능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알고 있고 첨단과학이 집적화된 연구 개발특구가 있는 지역으로 그룹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입지환경을 갖춘 훌륭한 도시”라며 “앞으로 외국인 기업합작 법인을 설립해 장기적으로 대전과 상생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의 알 만할 그룹은 지난 1997년 아부다비에서 창립해 통신, 재생에너지, 건설, 석유 등 25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250여개 업체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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