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뉴욕증시> 허리케인 약화에 주가 상승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따른 피해 규모가 당초 우려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65.76 포인트(0.63%) 상승한 10,463.05로 거래를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6.88 포인트(0.80%) 오른 2,137.65를,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7.18 포인트(0.60%) 상승한 1,212.28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5억3천589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2억2천370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994개 종목(58%)이 상승한 반면 1천233개 종목(36%)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743(54%), 하락 1천265개(39%)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카트리나가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을 강타, 국제유가의 상승을 초래하고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이 고조되면서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카트리나가 최악의 피해가 우려됐던 뉴올리언스시(市)를 비켜가고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에 큰 피해를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는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특히 기술주와 에너지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정확한 석유시설피해규모가 파악될 경우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항공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위한 비상 물자 등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홈디포와 로우스 등 건설자재 유통업체는 오름세를 탔다. 홈디포는 1.81%, 로우스는2.28%가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보험주들은 카트리나의 보험 지급액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도 있다는분석이 나오면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올스테이트는 1.29%, 르네상스 리는 1.62% 하락했으나 미국 최대의 보험회사 AIG의 주가는 0.47% 상승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