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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한상진 살려내며 마침내 어의에 올라


조승우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어의가 됐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연출 이병훈, 최정규/극본 김이영)에선 광현(조승우 분)이 장옹으로 쓰러진 현종(한상진 분)을 살려내며 어의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종의 상태는 시침과 뜸으로 치료하기엔 이미 심각해질 대로 심각해져 있었다. 모두가 현종을 살리기 위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포기하고 있을 때 광현은 임금을 살릴 한 가지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현종의 배를 가르는 개복수술로 장옹을 치료하는 것.

하지만 그 당시 임금의 배를 가른다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터라 좌상 홍윤식(박영지 분)을 포함한 조정 신료들은 크게 반발했다. 홍윤식은 광현에게 “이봐, 내가 분명 경고했을 텐데. 이렇게 날뛰다가는 아비 짝이 날 수 있다고”라며 경고를 하기도 했다.

더 이상 수술을 늦췄다간 현종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것을 걱정한 광현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녕(이요원 분), 인주(유선 분), 스승인 사암도인(주진모 분) 등 동료들과 함께 수술을 강행했다.



광현은 수술 중 천공부위를 찾아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종의 식도로 물을 부어 새는 부위를 찾자는 대망(윤봉길 분)의 기지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며 현종을 살려냈다.

수술이 끝나고 나온 광현을 본 대비는(김혜선 분) “고맙네. 추상을 살려줘서 너무나, 너무나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리고 공주(김소은 분) 또한 광현에게 웃음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의식을 회복해 깨어난 현종은 의관 시험을 보지 않은 의관은 어의가 될 수 없는 관례를 깨고 광현을 어의에 봉하고 수술을 도운 모든 의녀와 의관들에게 상을 내렸다.

한편 ‘마의’는 25일 50회를 끝으로 5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사진= MBC ‘마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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