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4구역이 1,081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양천구는 최근 ‘신정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관리처분인가를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신정동 1033-1 일대 신정4구역에는 252%의 용적률이 적용돼 지상 18~22층 15개 동 총 1,081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중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은 896가구며, 임대는 185가구다.
분양주택은 전용면적별로 ▦59㎡ 162가구 ▦84㎡ 577가구 ▦100㎡ 77가구 ▦113㎡ 77가구 ▦155㎡ 3가구 등이다. 임대는 ▦36㎡ 165가구 ▦51㎡ 20가구다.
신정4구역은 지하철2호선 지선인 신정네거리역 바로 앞의 역세권으로, 5호선 신정역도 걸어서 오갈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심 및 강남 출퇴근이 쉽다. 구역 남쪽으로 목동신시가지 910단지 인접해 있으며 인근 신정1-2구역의 경우 이미 공사를 마치고 입주가 진행중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재개발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신정ㆍ신월동 일대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 이주와 철거를 거쳐 이르면 8월께 아파트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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