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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 선수간 불화 브라질 대표팀 "훈련 비공개"

○…브라질 대표팀의 카를루스 둥가 감독이 최근 선수들 사이의 알력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대표팀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13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둥가 감독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1일 훈련에서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와 스트라이커 줄리우 바프티스타(AS로마)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브라질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직후 이뤄졌다. 최근에는 남아공 훈련 도중 카카(레알마드리드)와 펠리피 멜루(유벤투스)가 태클로 입씨름을 벌인 장면이 노출됐다. ○…우루과이 축구협회 관계자 숙소에 지난 11일 도둑이 들어 금고를 열고 돈을 훔쳐갔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에 머물던 우루과이 대표팀은 프랑스와의 1차전 당일 아침 4,000달러가량을 도둑맞은 사실을 발견하고 호텔 관계자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루스텐버그에 머물던 뉴질랜드 방송사의 취재진도 숙소에서 10만달러 상당의 방송 장비 등을 도둑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국적의 축구 훌리건 1명이 12일 남아공 공항에 추가로 억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42세 남성인 이 훌리건은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출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도착했다가 "축구 경기장 난동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입국이 거부됐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 7일 10명의 아르헨티나 훌리건을 본국으로 돌려보냈으며 지난달에는 두바이를 경유해 남아공에 들어오려던 영국 국적 훌리건 12명의 입국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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