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교육정보화 연구대회 시상식을 열어 사이버 가정학습을 교실 수업과 연계한 임승창(사진) 대구 달성초등학교 교사에게 대상(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임 교사는 ‘교복지 아이들! 희망의 레시피(RE.Ci.Pe : 재조직ㆍ순환ㆍ스마트러닝)로 꿈을 요리하다’는 주제로 기존의 사이버 가정학습과 차별화된 레시피 전략을 적용해 교실ㆍ방과후ㆍ가정에서 효과적인 사이버 가정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사이버 학급을 재조직해 학습자 수준과 개정 교육과정을 다각적으로 분석, 12개의 학습자 맞춤형 수업을 개설했다. 또 교실 수업에서 수행평가 등을 온라인상으로 제공해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뤄지게 하고 방과 후 모둠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정보를 공유, 협동학습을 하도록 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사이버 가정학습을 실시해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실태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국무총리상은 ‘소셜미디어 기반 e북 제작을 통한 일상생활 문제해결 능력 신장’이라는 연구주제로 출품한 방기용 경북 문장초등학교 교사와 ‘과학의 신(지구와 달)’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출품한 박성준 충북 증평초등학교 교사가 각각 받았다. 방 교사는 소셜미디어 기반 e북을 제작해 학생들이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능동적ㆍ자발적 참여와 공유를 이끌어냈다. 박 교사는 ‘과학의 신’을 통해 밤에 이뤄지는 달의 이동을 낮 수업시간에 직접 관찰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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