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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추세, 중장기 주택수요 빨간불

본지, 2001년 이후 조사<br>부산ㆍ전라ㆍ강원등 급감속 경기ㆍ대전ㆍ울산등만 늘어<br>주택보급률 100% 육박 양극화 현상 촉진될듯

주택 수요의 근간을 이루는 인구가 2년 6개월 사이 경기도와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는 중장기적으로 주택 수요가 그 만큼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등록 기준 2001년과 2004년 6월 현재 인구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 대전, 울산 등 일부 지역만 인구가 늘어났을 뿐 대다수 지역은 감소 및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주택 공급물량은 부동산경기 호황에 힘입어 매년 50만~60만호씩 공급됐다. ◇경기도 등 일부 제외, 대다수 지역 인구 줄어= 2001년~2004년 6월 동안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전라북도다. 2001년 201만3,923명에서 2004년 6월 현재 191만7,607명으로 4.78% 줄었다. 전라남도 역시 이 기간 동안 4.66% 감소, 그 뒤를 이었다. 부산광역시(-1.53%), 강원도(-1.51%), 충청북도(-0.28%), 서울시(-0.26%) 등도 마이너스 인구 증가율을 기록, 주택 수요 층이 갈수록 엷어지고 있는 상태다.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도로 7.64% 증가했다. 대전(2.63%)과 울산(2,13%)도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 충남, 인천, 광주 등은 0.3~1.3% 수준의 소폭 증가율을 보였다. ◇인구 감소, 주택시장 변화 가속화= 2003년 말 기준으로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이 주택보급률 100%에 육박하거나 넘어선 상태다. LG경제연구소 김성식 박사는 “이 같은 상황에서 인구 감소는 주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인구 감소 -> 경제력 감소 -> 주택 수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연결된다는 것. 또 주택 수요 감소는 도심지역과 비 도심지역, 인기지역과 비 인기지역 간의 가격 양극화 현상을 더욱 촉진시키는 촉매로 작용하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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