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는 이날 회사명을 'CVS헬스'로 바꾸고 전국 7,700개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에서 대형 체인이 모든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CVS는 이와 함께 흡연자에게 금연교육과 흡연욕구 억제약물을 지원하는 금연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고 USA투데이 등이 이날 보도했다.
CVS는 지난 2월 "담배 판매가 회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오는 10월까지 담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예정보다 한 달 앞서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CVS는 이번 결정으로 회사 총 매출이 20억달러(약 2조1,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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