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8월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00가구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제외)는 총 25개 단지 1만6,01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전국 입주물량 2만5,902가구보다 61.7% 줄어든 수준이다. 반면 수도권은 8월보다 1,279가구 늘어난 9,62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서울 5,460가구 △경기 1,387가구 △인천 2,782가구 △광역시 427가구 △지방중소도시 5,960가구다.
서울의 9월 입주물량은 8월보다 17.9% 늘어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가 9월 말부터 집들이를 한다. 51개동 59~145㎡(이하 전용면적) 3,885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이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더샵' 495가구도 9월 중순 입주자를 맞는다. 지하철 2·5호선, 중앙선, 분당선 왕십리 역세권이며 2호선 한양대역도 걸어서 5분 거리다.
인천에서는 9월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 2곳이 입주한다. 부평구 부평동 38-166 '래미안 부평' 1,381가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더샵그린워크' 1·2차 1,401가구가 입주대상 단지다.
이밖에 충남 아산시 용화동 '아산 용화 엘크루(511가구)', 홍성군 내포신도시 '더 루벤스(915가구)'의 입주도 9월 중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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