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을 즐기는 데 미국 국민 1인당 평균 89.05달러(약 9만7,000원)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슈퍼볼 시청자는 지난 2007년 9,300만여명에서 올해 1억1,100만명으로 약 1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으며 소비규모는 2007년의 80억7,100만달러에 비해 65%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가장 큰 소비지출은 TV 구입으로 분석됐다. 이미 950만대의 TV가 슈퍼볼 개시 수주 전부터 팔린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경기 당일에는 무려 12억5,000만개의 닭 날개가 소비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인들은 매년 슈퍼볼에 80억∼120억달러를 써왔으며 이 같은 지출은 2010년을 제외하면 2007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미국인들은 슈퍼볼을 즐기면서 120억3,700만달러를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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