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의 코올리나GC(파72ㆍ6,38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 상금 17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 2~4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청야니(대만), 최나연(26ㆍSK텔레콤)의 견제를 이겨내야만 ‘롱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1위 박인비와 4위 최나연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불과 1.06점이다.
이들 외에 세계 5위 유소연(23ㆍ하나금융그룹), 7위 신지애(25ㆍ미래에셋),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우승 후보다. 또 초청 출전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슈퍼 루키’ 김효주(18ㆍ롯데)와 뉴질랜드교포 ‘천재 소녀’ 리디아 고(16ㆍ아마추어)의 대결도 흥미거리다. 지난해 KLPGA 투어 다승왕(3승) 김자영(22ㆍLG)도 출전 명단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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