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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 미 스프린트 인수 완료

세계 3위 모바일그룹 탄생

일본 이동통신업계 3위인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스프린트 넥스텔 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로써 계약건수 9,700만건에 매출규모 세계 3위의 이동통신 그룹이 탄생했다.

일본 매체들은 이날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 주식 78%를 확보해 스프린트를 자회사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216억 달러(약 24조원)다.

스프린트 넥스텔이라는 이름은 ‘스프린트’로 변경됐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스프린트의 회장으로 취임하되, 최고경영자(CEO)는 댄 헤세 사장이 그대로 맡는다. 손 사장은 향후 2년간 스프린트에 160억 달러를 투자해 고속통신 LTE 설비를 갖추고 실리콘밸리에 연구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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