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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주치의 "김진수 발목 다 낫지않아 교체"

홍정호는 1주일이면 완치 가능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김진수가 결국,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3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가 브라질 월드컵 23명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의 상태에 대해 “발목 인대가 다 낫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는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김진수를 박주호(마인츠)로 교체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김진수는 오른쪽 발목 전하경비인대가 오늘 아침까지 다 낫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하경비인대는 발목 복사뼈 주위를 잡아주는 부위로 송 박사는 “디딤발로 서서 슛할 때 발목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송 박사는 “김진수가 지난 6일 일본리그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고 귀국해서도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며 “그러나 전하경비인대가 끝까지 치유되지 않아 오늘 오전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로 최종 엔트리 23명에 합류하게 된 박주호에 대해서는 “8일 23명 명단 발표 당시 봉와직염 상처가 10% 정도 남아 있어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라며 “하지만 이후 경과가 좋아져 1주일 뒤에 실밥을 풀었고 성공적으로 재활을 해왔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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