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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장롱 속 자격증이 70%
입력2006-05-05 06:34:18
수정
2006.05.05 06:34:18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70% 이상이 장롱속에 묵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영업중인 부동산 중개업자는 공인중개사 6만4천530명, 중개인 1만2천908명, 중개법인 515명 등 모두 7만7천953명으로집계됐다.
특히 공인중개사의 경우 자격 취득자가 모두 22만4천609명인 점을 감안하면 개업율은 28.7%에 불과한 셈이다.
중개업자 수는 98년 외환위기때(4만83명)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 최근 몇년 사이 부동산 경기가 얼마나 호황이었는지를 가늠케 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2천92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2만2천583명, 인천 4천617명으로 수도권 중개업자가 전체의 70%나 됐다.
부산은 4천80명, 경남 3천654명, 대구 3천112명, 충남 3천10명이었으며 제주는 중개업자 수가 573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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