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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일 덕수궁서 대금산조·발탈·줄타기 등 선보여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15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가 오는 6~10일 오후 4시에 덕수궁 함녕전 앞에서 펼쳐진다. 특히 합동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공연을 일부분이 아닌 전 과장(科場·마당)으로 접하는 소중한 기회다.
중요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들 앞에서 자신들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다. 특히 올해는 궁궐의 아름다운 유·무형유산을 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회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하여 국민들을 찾아간다.
총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예능 보유자 4명과 예능 단체 1팀이 참여해 △첫날인 6일에는 장구 반주에 맞추어 구성진 우리 가락을 들려주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생강 보유자 △7일 발에 탈을 쓰고 재담을 곁들인 탈놀이 제79호 ‘발탈’ 박정임 보유자 △8일 학과 연꽃의 우아함을 표현한 궁중무용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9일 제79호 ‘발탈’ 조영숙 보유자 △끝으로 10일에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58호 ‘줄타기’ 김대균 보유자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이나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43)·한국문화재재단(02-3011-2161)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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