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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도 후원사로… 평창 조직위 '천군만마'

기업 후원 목표액 달성 청신호

조양호(왼쪽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정진행 현대기아차 사장이 23일 현대기아차의 조직위 후원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창조직위

지난 4월 삼성그룹을 후원사로 받아들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번에는 현대기아차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대표 기업 두 곳과 손잡으면서 기업 후원 목표액(8,350억원) 달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조직위는 23일 강원 평창의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현대기아차와 공식 후원사 협약을 맺었다. 현대기아차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기간 의전과 선수단 수송, 대회 운영에 필요한 차량 4,100여대와 현금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평창올림픽의 공식 파트너 명칭을 홍보 활동에 활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 현장에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후원 참여를 결정해준 현대기아차에 감사한다.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직위의 후원사는 8곳으로 늘었다. 현대기아차와 삼성·대한항공·KT·영원아웃도어·파고다어학원·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태평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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