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5’에 새롭게 합류, 활약상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심사위원 이하늘이 가요계의 악동 DJ DOC다운 악동공약(?)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채널 관계자가 ‘슈퍼스타K5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돌파한다면?’이라는 질문이 적힌 종이에 답변을 부탁하자 이하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라는 독특한 답변을 작성한 것.
이 같은 답변에는 이하늘의 평소 멘트가 종종 의도치 않은 오해나 사건을 불러 일으킨 바 있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슈스케를 위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숨은 의도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하늘 만이 내걸 수 있는 악동스런 공약에 현장 관계자들이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잠시 후 이하늘은 고민 끝에 다시 종이를 달라고 요청, “슈스케에 의견 남겨주세요~”라는 센스 넘치는 공약을 덧붙였다.
제작진이 ‘시청자가 시킨다면 정말 어떤 것이라도 다 할 것이냐’고 묻자 당연하다며 특유의 개구진 미소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하늘의 공약은 <슈퍼스타K5> 공식 SNS를(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그간 이하늘은 <슈퍼스타K> 지난 시즌에서 짧은 등장만으로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시즌4에서는 로이킴을 슈퍼패스로 합격시켜 숨겨져 있었던 원석을 발견했을 뿐 아니라, <슈퍼스타K2> TOP6 중간미션 때에는 허각과 김지수에게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 있어”라는 예상을 뒤엎는 직구 멘트로 전국민을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최근에 진행한 <슈퍼스타K5> 공개 예선에서는 한 참가자에게 “어떻게 인생에 불합격을 드릴 수 있겠어요”라는 특유의 감정이입 심사평을 건내 과연 이번 시즌에서 그가 선보일 심사는 어떤 모습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날카로운 음악 천재 윤종신, ‘힙합댄스의 살아있는 전설’로 손댄 앨범마다 메가 히트를 시킨DJ DOC 이하늘 등 <슈퍼스타K5> 심사위원 삼총사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를 해달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편 오는 8월 9일(금)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슈퍼스타K5>가 또 어떤 기획과 새로운 지원자로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만들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 = 엠넷)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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