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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과학과 예술 융합 프로그램 전시회

한국기계연구원은 연구원에 상주하며 작품 활동을 해온 대전예술과학레지던시참여 작가들이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전 은행동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 전시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기계연은 국내 최초로 예술과 과학의 융합 프로그램인 ‘2013 대전예술과학레지던시@한국기계연구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형준, 한승구 작가에게 4개월 간 기숙사 숙식과 작업장을 제공하고, 작가들이 연구진들과 교류하며 창작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형준 작가는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자연모사연구실의 연구 소재 중 하나인 ‘물’을 주제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기술적 태도와 그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나타내기 위해 수증기를 포집하는 인공 소나무를 제작하고 이와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펼친다.



한승구 작가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인터랙션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미디어아티스트 문준용, 양아치, 전병삼 작가와 소설가 한유주 작가도 예술과 과학의 융ㆍ복합 작품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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