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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세월호 선체 수색 사흘째 중단

기상 악화로 중단된 세월호 선체 수색이 사흘째 중단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영향으로 선체 수색이 중단된 가운데 전날부터 3천t급 함정 3척, 항공기 14대를 동원해 항공 수색을 진행했으나 추가 희생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조팀은 기상이 호전되면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 해상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24일 태풍의 영향으로 기상이 나빠져 사고 해역에서 수색을 지원하는 바지선이 인근 해역으로 피항, 선체 수색이 전면 중단됐다. 대형 함정과 항공기는 사고 해역에서 해상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사고 해역에서는 초속 5.4m의 강한 바람과 2.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실종자 수는 지난 18일 조리사의 시신이 발견된 뒤 10명에서 멈춰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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