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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틴틴:유니콘호의 비밀

실사·애니 결합… 스필버그 첫 3D 장편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특유의 동심이 묻어나는 영화다. 제작비 2억 달러가 투입됐다는 이 영화는 전체관람이 가능해 연말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스필버그가 연출하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피터 잭슨이 제작했다. 두 감독이 '틴틴'이라는 캐릭터에 매료돼 8년여간 준비해왔다고 한다. 스필버그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모험담인데다 그의 첫 3D 장편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영화는 특종을 노리는 신참 기자 틴틴(제이미 벨)이 우연히 유니콘이 박힌 모형배를 손에 넣은 뒤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렸다. 틴틴은 시장에서 유니콘이 박힌 모형배를 구입한 뒤 위험에 휩싸인다. 집에 누군가가 침입하고 모형배가 사라진다. 그리고 배에서 떨어진 비밀지도에 적힌 "삼형제가 모이면 정오의 태양을 향해 함께 항해하는 세 개의 유니콘호에서 광채가 나리라"는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 괴한들의 습격을 받는다. 납치된 배 안에서 주정뱅이 하독 선장(앤디 서키스)을 만난 뒤 그 지도가 17세기경 보물을 싣고 난파한 해적왕 '레드 라캄'(다니엘 크레이그)의 배 유니콘호의 위치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밀지도, 악당, 정의로운 사람들, 세계일주 등 다양한 동화 속 모험 키워드가 있다. 또 만화 원작의 느낌을 스크린에 제대로 옮기기 위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실제 배우의 연기를 혼합한 모션 픽쳐 기술을 사용했다.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사이에 있는 영화라고나 할까. 배우가 연기한 실사 촬영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혼합한 기술의 진보다. '빌리 엘리어트'로 친숙한 제이미 벨이 주인공 틴틴으로, 골룸으로 알려진 앤디 서키스가 틴틴의 조력자이자 친구인 하독 선장, 007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는 악당인 레드 라캄을 각각 맡아 목소리 연기를 했다. 영화는 1929년 벨기에 작가 에르제가 내놓은 벨기에의 베스트셀러 만화 '틴틴'이 원작이다. 총 24권이 50개 언어로 출간됐고 국내에는 '땡땡'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정의감이 높은 주인공 틴틴은 벨기에 국왕 알베르 2세로부터 국가 공로 훈장을 수여받았을 정도로 유럽에서 인기가 있다. '틴틴'은 이번에 선보인'틴틴:유니콘호의 모험'을 시작으로 총 3편을 선보인다. 지난달 말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2월 8일 개봉.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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