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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윤동주와 심훈의 육필(肉筆)원고 등 근대문학유물 160건의 목록을 만들었으며, 이 중 문학사적ㆍ자료적 가치가 큰 유물을 엄선해 내년 상반기 중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근대문학유물 목록에는 윤동주의 1946년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심훈의 1927년작 '먼동 틀 때' 등 육필원고 7건과 김소월의 1925년작 '진달래꽃' 초판본 등 시집 59건, 최찬식의 '추월색(秋月色)' 등 소설집 58건, 1908년에 나온 '소년(少年)' 창간호 등 문예지 17건이 올랐다. 근대문학유물 목록은 문화재청 홈페이지(cha.go.kr)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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