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4)가 9월 연인 이상순(39)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효리에 소속사 B2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효리는 연인 이상순과 9월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사실이 맞다. 알려진 대로 두 사람이 최근 결혼 청첩장을 준비하며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식장이나 신혼여행지 살림을 마련할 곳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결혼을 앞둔 이효리와 이상순는 지난 2011년부터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최근 이효리는 새 앨범을 발매하고 방송에 출연해, 이상순과 결혼하고 싶은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5월31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남자친구 이상순과의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딱 하겠다고 얘기는 못 하겠다.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된다면 상순씨와 하고 싶다”며 속내를 내비췄다. 이상순 역시 지난달 7일 ‘땡큐’에 출연해, “이효리는 나한테 과분하다”면서도 “싫을 때 얄미울 때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의 결혼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드디어 결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아이돌 1세 결혼소식 계속 들려오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EBS ‘세계음악기행’ 홈페이지)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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