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밀양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송전탑 건설 현장에서 이모(71) 할머니가 공사 저지 과정에서 손 등을 다쳐 밀양병원에 옮겨졌다.
또 오전 7시께 상동면 옥산리의 송전탑 건설 현장에서 박모(68) 할머니가 인부들과 몸싸움을 하다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
박 할머니도 같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에는 부북면 위양리와 상동면 도곡리 송전탑 현장에서 80대 할머니 3명이 타박상과 탈진증세 등을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
이로써 한전이 8개월 만에 공사를 개재한 20일 이후 부상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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