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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152명 탑승 여객기 추락


28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에서 승객과 승무원 152명을 태운 ‘에어블루’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 현재까지 5명의 사망자과 확인됐으며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AP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 이날 아침 이슬라마바드를 둘러싼 북쪽 마르갈라 언덕(Margalla Hills)에 승객 146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비행기는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출발해 이슬라마드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며 착륙직전 관제탑과 통신이 두절됐다. 사고 즉시 구조요원들이 출동했으나 현장으로 가는 접근로가 여의치 않아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추락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날 비가 내린 것으로 미뤄 악천후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균형을 잃고 순식간에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고 말했다. 수색작업결과 5명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보안국 관리는 “생존자가 있다면 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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