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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빗댄 휴대전화 요금제 눈길

프랑스텔레콤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오렌지가 최근 고객의 휴대전화 사용 패턴 등을 동물의 특징과 연관시킨 '동물 요금제'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AP 등에 따르면 오렌지가 새 요금제에 활용한 동물은 돌고래, 카나리아,너구리, 표범 등 모두 4종. '돌고래 요금제'는 음성과 메시지 등 묶음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사교적인 타입의 고객을, '카나리아 요금제'는 음성통화를 우선시하는 고객을 겨냥해 각각 출시됐다. '너구리 요금제'는 휴대전화를 장난감이 아닌 도구로 보는 실용파 고객을 위해,'표범 요금제'는 비싸더라도 부가기능을 중시하는 고객용으로 마련됐다. 오렌지는 기존 요금제와 함께 연말까지 이 요금제를 운영할 예정이며 '동물 요금제' 홍보에 모두 1천만파운드를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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