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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은 '스위스 치즈' 때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넘게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스위스산 치즈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영국 신문 데일리미러는 25일(현지시간) 김 제1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하며 과도한 치즈 섭취 때문에 체중이 불어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두 달여간 공개 석상에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으며 최근까지 20일 넘게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치료를 받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 제1위원장은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해 경제난과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많은 양의 치즈를 수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김 제1위원장이 평양 공장에서 스위스식 치즈를 직접 생산하도록 지시했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에멘탈 치즈를 만들지 못해 격분한 일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북한 관리 3명이 프랑스 치즈학교에 수강을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닮은 이미지를 부각시키려고 일부러 살을 찌웠다는 분석도 전하면서 과도한 치즈 섭취로 허리 치수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꼬집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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