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여왕 김연아의 전 코치 브라이언 오서가 2월1일 방송된 KBS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김연아, 챔피언’ 다큐에 등장해 결별에 대해 언급했다.
다큐에서 오서 전 코치는 김연아와의 결별에 대해 “이제 모두 지난 일”이라며 “모두가 행복하게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오서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뒤 같은 해 8월 계약 문제를 놓고 김연아측과 설전을 벌인 끝에 결별했다. 오서는 당시 김연아 어머니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에게 결별의 책임을 돌리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연아는 “피겨를 안 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나”라는 질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피겨 밖에 안 해서 잘 모르겠지만, 피겨를 위해 태어났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