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구장에서 벌어진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AC밀란과 0대0으로 비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를 기록해 우세가 예상됐던 바르셀로나였지만 AC밀란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최근 레버쿠젠(독일)과의 16강 2차전에서 5골을 넣어 챔피언스리그 본선 한 경기 개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골 행진도 멈췄다.
두 팀은 오는 4월4일 바르셀로나에서 8강 2차전을 펼쳐 4강행 티켓을 가린다.
한편 뮌헨(독일)은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둬 4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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