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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건강상태 호전… 일반병실로 옮겨
입력2009-07-23 09:39:00
수정
2009.07.23 09:39:00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2일 폐렴으로 입원 중인 김 대중 전 대통령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혈압ㆍ맥박ㆍ산소포화도 등 건강수치가 정상을 유지하고 있고 기력도 많이 회복됐다”며 “중환자실보다는 일반 병실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오후4시께 병실을 옮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이 워낙 고령인데다 심장 투석 등으로 쇠약해져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 퇴원을 말할 단계는 아니며 계속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폐렴 증세로 입원해 16일 오전에는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기도 했으나 상태가 호전되면서 19일부터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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