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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2R] 강경남 이틀 연속 단독 선두

한국오픈 2R, 나란히 상위권 진입

2승씩 거둔 '한국오픈의 사나이'들이 샷 감각을 조율했다.

김대섭(31ㆍ아리지CC)과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이 19일 코오롱 제55회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까다로운 코스에서 나란히 언더파 스코어로 우승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김대섭은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ㆍ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마크한 그는 첫날 공동 8위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왔다. 김대섭은 고교 2년(1998년)과 대학 2년(2001년) 때 아마추어로 한국오픈을 두 차례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던 주인공이다. 군 복무 후 지난 8월 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복귀한 김대섭은 세 번째 대회(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만에 우승했다.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도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양용은은 2010년 대회 때 최종일ㆍ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과의 10타 차를 뒤집고 2006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남은 이틀 동안 김대섭과 양용은의 한국오픈 3승 경쟁이 흥미롭게 됐다.



이날 KPGA 투어 상금랭킹 2위 박상현(29ㆍ메리츠금융)은 하루 4벌타나 받는 시련을 겪었다. 양용은, 김대현(24ㆍ하이트)과 함께 10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박상현은 1번홀(파4)에서 오구(誤球)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다(골프규칙 15-3). 박상현과 김대현은 그린에 올라간 뒤 서로의 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상현은 이에 앞서 15번홀(파4) 그린에서도 퍼트 라인을 살피던 중 무심코 퍼터를 지면에 내려놓은 행동 때문에 경기 후 2벌타를 또 받았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퍼트라인 접촉을 금지하는 규칙 16-1을 위반한 것. 박상현은 4벌타에도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5오버파를 유지했다. 벌타 탓에 2타를 잃은 김대현은 중간합계 2오버파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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