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2010의 한류부문 대상 수상작에 KBS 드라마 ‘추노’가 선정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신설된 한류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추노’를, 남우 주연상 수상자로 ‘추노’의 장혁과 KBS ‘아이리스’의 이병헌을 각각 선정했다.
‘추노’는 연출상(곽정환 PD) 수상작으로도 뽑혀 3관왕에 올랐으며 여우주연상 수상자로는 MBC ‘선덕여왕’의 고현정과 SBS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가 선정됐다. 작가상은 ‘선덕여왕’의 김영현ㆍ박상연 작가가 차지했다.
조직위는 2009년 4월1일~2010년 4월30일 방송된 드라마(아침 드라마 제외) 중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의 추천을 받아 1차로 후보를 추린 뒤, 이 중 10개국 이상 수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수상자(작)를 정했다.
200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가 주최한다.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인 43개국 172작품이 출품됐으며 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35분 KBS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시상식에 앞서 다음달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분수광장을 비롯해 여의도와 명동 일대에서 국내외 드라마 팬들이 참여하는 풍성한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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