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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아침… 산간지방 올해 첫 서리
입력2009-10-05 18:21:33
수정
2009.10.05 18:21:33
"당분간 일교차 커 건강 유의를"
올해 첫 서리가 내렸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낮에 올라갔던 기온이 밤에 갑자기 식으면서 강원 대관령과 태백, 경북 봉화 등에서 첫 서리가 내렸다고 5일 밝혔다. 대관령의 경우 첫 서리가 지난해보다 8일 늦었지만 봉화와 태백은 7일 빨랐다. 이날 대관령의 최저 기온은 1.8도였고 봉화 0.8도, 태백 3.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내륙산간 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은 평년에 비해 매우 가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은 52.7㎜로 평년(149.4㎜)보다 65% 적었고 평균 강수일수도 7.4일로 평년보다 1.2일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강수량도 64.5㎜로 평년보다 53% 적었으며 비가 내린 날도 평년보다 2.7일 적은 6일이었다. 그러나 지난달까지 전국에 내린 비의 양을 고려하면 제한 급수 등 재해를 의미하는 가뭄 상황은 아니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1도로 평년보다 0.8도 높았다. 평균 최고온도와 최저온도도 26.5도와 16.5도로 0.8도씩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대 9월 평균기온은 20.9도로 1970년대에 비해 0.8도 상승했고 같은 기간 평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26.1도와 16.8도로 1970년대에 비해 각각 0.4도와 1.3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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