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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우주대회 12일 '팡파르'
입력2009-10-08 18:32:43
수정
2009.10.08 18:32:43
박희윤 기자
우주인등 3,000여명 참여 학술회의·우주기술전시회등 열어<br>14~16일 일반인에 개방… 25일까지 우주축제도
세계 최대 우주행사인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가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란 주제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대전국제우주대회조직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우주관련 국제기구 및 각국 우주청 대표를 비롯해 우주인ㆍ우주 관련 과학자ㆍ기업인ㆍ정부 주요인사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국제우주대회는 학술회의(12일~16일)와 우주기술전시회(12일~16일)로 나누어 진행되며 오는 25일까지 우주축제도 진행되고 있다. 학술회의에서는 세계 우주전문가들이 모여 국제협력, 우주산업, 기후변화, 우주탐사, 평화 등 5가지 주제를 요일별 논의하게 되며 150개 우주 분야 1,58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우주기술전시회는 미 항공우주국(NASA), 일본 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 영국 EADS, 프랑스 Arian Space 등 전세계 145개 우주 기관 및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1전시관에서는 세계 우주청 및 연구기관, 기업의 우주개발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며 제2전시관에서는 항공우주클러스터(산·학·연)의 기술 및 교육ㆍ연구성과 등을 전시한다. 제3전시관에서는 세계과학도시의 유관산업(IT, BT, NT) 첨단기술 및 우주응용 기술이 전시된다.
12~13일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국가간 협력 외에 각 기업간 정보 및 기술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
14~16일에는 일반인에게도 행사장이 개방되는데 특히 NASA의 달 착륙선 및 로켓 모형ㆍ달 암석 등 16점이 전시되는 주제관은 우주축제 기간중인 오는 25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내 첨단과학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꿈돌이와 함께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우주축제는 오는 25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우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길이 70m 규모의 우주인 모형에서 관람객들은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훈련한 우주 훈련코스와 우주여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8인승 광속우주선을 타고 가상의 우주체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은 우주로부터 오는 메시지와 전파를 분석해 외계생명체를 찾는 프로그램(SETI)을 비롯해 신기전 시연, SF 영화제, 우주 피규어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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