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는 미국 합동우주운영센터에서 공개하는 지름 10cm 이상의 우주물체(인공위성 및 우주파편 포함)들의 궤도정보를 이용해 우리나라 위성들과의 충돌확률계산, 접근거리를 분석해 충돌위험 회피기동을 계획할 수 있으며, 향후 구축될 추적레이더를 통한 우주물체의 궤도도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다.
특히 우리 위성 궤도정보와 접근하는 우주파편 궤도정보를 이용해 최근접 거리를 계산하고, 우리 위성과의 충돌확률을 계산할 수 있다. 또 충돌확률이 1,000분의 1 보다 높은 경우 접근방향 별 오차범위, 상대충돌 속도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 연료를 최소한 사용하면서 충돌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위성을 움직이기 위한 최적 충돌회피기동 계획을 수립한다.
항우연 김해동 박사는 “카리스마는 충돌위험분석의 편리성, 자동화 기능, 3차원 해석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항공 우주전문 소프트웨어 회사와 수출계약을 협의하고 있다”며 “향후 우주물체 감시 및 추적 레이더 시스템이 국내에 갖춰지면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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