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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답십리뉴타운 기준용적률 20%P 상향

뉴타운중 처음으로 적용<br>소형주택 공급 늘어날듯


전농ㆍ답십리뉴타운이 서울시내 뉴타운 중 처음으로 기준용적률이 20%포인트 상향 개발된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전농ㆍ답십리뉴타운에 대해 기준용적률을 190%에서 210%로 2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지난 3월 재개발사업장에 이어 뉴타운지구에도 기준용적률을 높이기로 한 데 따른 변경사례다. 시는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나는 가구 수는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현재 총 1만3,900가구가 계획된 뉴타운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2종일반주거지역인 전농ㆍ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16구역은 상한용적률이 236%에서 242%로 높아져 기존 계획보다 건립가구 수가 201가구 늘어나게 돼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 32개 동, 2,656가구가 들어선다. 늘어나는 물량 201가구 중 178가구는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지어진다. 또 단지 중앙부는 고층으로, 서쪽은 8~13층의 중저층으로 지어져 스카이라인도 차별화된다. 시는 청량리 부도심에 접한 전농ㆍ답십리뉴타운을 인근 학교 등과 연계해 교육중심 뉴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단지 내에는 높이 차를 이용해 아파트 데크 아래에 5,000㎡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시설도 짓는다. 한편 시는 뉴타운 내 용적률 상향 적용대상 127곳 중 계획이 확정된 108개 구역에 용적률 상향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은 조합이 설립되고 건축설계자가 선정된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기본용적률을 높여 소형주택을 추가 공급하면 전세가격 안정과 원주민 재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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